수리논술을 준비하는 고3·재수생의 답안을 펴 보면 맞는 말만 적혀 있는데도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곳이 증명 문제입니다. 조건을 적고, 결론을 적고, 그 사이에 "따라서"라는 한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푼 아이 머릿속에는 두 지점을 잇는 과정이 분명히 있었지만, 답안지에는 그 중간 단계가 빠져 있습니다. 채점하는 사람은 아이의 머릿속을 볼 수 없으니, 적혀 있지 않은 단계는 없는 것으로 봅니다.
이 글은 영천에서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을 위해, 증명 문제에서 조건과 결론 사이에 빠진 단계를 스스로 찾는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수학 내신과 수능은 답만 맞으면 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풀이를 머릿속이나 연습장 구석에서 처리하는 습관이 굳습니다. 증명 문제를 만나면 같은 방식으로 "이게 되니까 저게 된다"는 흐름을 속으로 이어 가고, 종이에는 시작과 끝만 옮깁니다. 아이는 본인이 다 풀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어디가 비었는지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 봐도 자기가 아는 내용이 자동으로 채워져서 빈틈이 눈에 안 들어옵니다.
또 하나는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기준이 없다는 점입니다. 교과서에 이미 나온 정리는 그냥 써도 되는지, 부등식을 한 줄 바꾸는 이유도 적어야 하는지 아이마다 판단이 다릅니다. 기준이 없으면 어떤 아이는 너무 적게 쓰고, 어떤 아이는 시간이 모자라도록 다 씁니다.
기출이나 교과서 증명 한 문제를 이 3단계로 다시 보는 데 보통 30~40분이 걸립니다. 처음에는 "다 적었는데 뭐가 빠졌다는 거지?"라는 반응이 나오는데, 같은 방식으로 서너 문제를 보면 스스로 건너뛴 자리를 알아채기 시작합니다.
영천에서는 수리논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대형 학원을 가까이에서 찾기가 쉽지 않아, 혼자 기출을 풀고 해설지와 비교하는 식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지는 완성된 답안이라 "무엇이 쓰여 있는가"는 알려 주지만, 내 답안에서 무엇이 빠졌는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해설과 내 풀이를 나란히 놓고 한 줄씩 대조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같은 문제에서 얻는 것이 크게 달라집니다. 시내까지 오가기 어려운 읍·면 지역 학생도 같은 문제를 겪기 때문에, 화면으로 답안을 함께 보며 대조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첨삭을 받을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점수보다 "어느 줄 사이가 비었는지"입니다.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 오게 한 뒤, 이번에는 조건이 모두 쓰였는지, 건너뛴 폭이 줄었는지를 비교합니다. 저희는 상담 때 아이의 지원 희망 대학과 현재 풀이 상태를 확인하고, 수리논술·인문논술 첨삭이 가능한 선생님을 확인해 연결해 드립니다. 대학별 논술 시험일·출제 범위·수능 최저 기준은 학교마다 달라 이 글에서 특정 숫자를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이나 대입정보포털(어디가)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소수정예 학원은 여러 대학 기출을 정해진 순서로 풀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증명 답안에서 빠지는 단계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정의를 안 쓰고, 어떤 아이는 경우를 나누고 나서 합치는 과정을 빼먹습니다. 반 수업에서는 "과정을 더 적으세요" 정도의 공통 코멘트로 끝나기 쉽습니다. 1:1에서는 아이가 쓴 답안을 그 자리에서 한 줄씩 읽으며 어느 폭이 큰지를 바로 짚고 다시 쓰게 할 수 있습니다.
영천과외는 영천시 초·중·고 학생을 두루 맡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중 일부입니다. 학교별 과외 안내는 영천 학교별 과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천고, 영천여고, 포은고 페이지에서 학년대별로 보는 순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수업의 장점은 아이의 손글씨 답안을 같이 펴 놓고 펜으로 직접 표시하며 고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상수업은 답안을 사진으로 미리 받아 화면에 띄우고 줄마다 표시하며 첨삭할 수 있어, 오가는 시간 없이 첨삭 횟수를 더 자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첨삭한 화면이 남아 이전 답안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수리논술에서는 유용합니다.
영천은 현재 화상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문수업을 원하시면 상담 때 가능 여부를 확인해 드립니다. 진행 방식은 화상과외 안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 38일 남았고 성적 통지는 12월 11일 금요일입니다.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은 대학마다 달라 이 글에서 날짜를 밝히지 않습니다. 2학기 기말고사는 대개 12월 초에서 중순입니다. 수능이 38일 남은 지금은 수학 공부 시간 대부분이 수능 문제에 쓰이기 쉬운데, 하루 한 문제만 증명 답안의 빠진 단계 찾기에 쓰는 편이 부담이 적고 효과도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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